공갈빵

역시나
속이 텅 빈 공갈빵을 베어 문 기분
물론 안쪽엔 달콤한 시럽이 얇게 발라져 있어
아주 헛헛하지만은 않아
600쪽
위압적인 두께지만
이런 속성의 책들이 갖춘
자극적이고 매혹적인 쾌감을 알기에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반쯤은 속아준다는 각오?로 첫장을 펴
손바닥만 한 반죽을
100인 분량의 수제비로
잘도 부풀렸네
대단해
작가들
매번 빠져드는 나도 웃기지?
공갈빵
역시나
속이 텅 빈 공갈빵을 베어 문 기분
물론 안쪽엔 달콤한 시럽이 얇게 발라져 있어
아주 헛헛하지만은 않아
600쪽
위압적인 두께지만
이런 속성의 책들이 갖춘
자극적이고 매혹적인 쾌감을 알기에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반쯤은 속아준다는 각오?로 첫장을 펴
손바닥만 한 반죽을
100인 분량의 수제비로
잘도 부풀렸네
대단해
작가들
매번 빠져드는 나도 웃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