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노트8 2배 크기가 되려나
183쪽 다소 단출한 분량의 책이지만
가볍지 않은 서사를 꼭꼭 씹으며 읽느라 반나절이 지나버렸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과 작가들의 세상을
알면 알수록 작아지는 나를 재발견한다
ㅎ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그들의 경험치를
지폐 몇 장 치러 낼름 집어삼키고서는 헛배부르다
허나 멈출 수 없다
미처 소화시키지 못 하더라도
어차피 흐르는 시간을
꽉꽉 채우고도 여흥이 남는 쾌락이므로

겨우 노트8 2배 크기가 되려나
183쪽 다소 단출한 분량의 책이지만
가볍지 않은 서사를 꼭꼭 씹으며 읽느라 반나절이 지나버렸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과 작가들의 세상을
알면 알수록 작아지는 나를 재발견한다
ㅎ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그들의 경험치를
지폐 몇 장 치러 낼름 집어삼키고서는 헛배부르다
허나 멈출 수 없다
미처 소화시키지 못 하더라도
어차피 흐르는 시간을
꽉꽉 채우고도 여흥이 남는 쾌락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