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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찬욱 탕웨이 박해일

코코9999 2023. 1. 3. 06:17

마침내
충분히
붕괴되었어요

수상 여부보다
시상식에서
노쇠한 음성의 정훈희가 부르는 안개를 듣고 우는 탕웨이가 궁금했다

넷플릭스에서 발견하고 어찌나 반가웠던지

그녀의 살인은
결국 서래 자신을 붕괴시켰고
품위있는 해준은 그녀를 밟았다

서래는 원하던 대로
해준의 미해결 사건으로 남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처럼
불편함으로 잔존하겠다

한동안
내 벨소리는 안개로
여운을 더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