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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 사이보그

코코9999 2022. 12. 5. 10:25

머리를 왜 기르냐고?
게을러서..

옷과 신발은 정말 좋아하는데
그 외에 화장품을 사거나
네일 등에는 인색해
뷰티 프로그램을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화장대가 아닌 차 안에 화장품이 있어
시동 걸고 출발 전
비비크림 한 번 쓰윽 문지르고
립스틱 대충 바르면 화장 끝
3분이면 완성

특히 미용실 가는 거 진짜 싫어
돈보다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꺼려
머리 감은 뒤 말리는 것 너무 귀찮아
린스도 안 해
머릿결은 좋아 ㅎㅎ

그래서 겨울이면 사이보그가 되기도 해
몸도 뻣뻣한데
머리 쪽에서 소리가 나
머리카락이 얼어붙어
움직일 때마다 금속 모발인 양 서거덕서거덕
ㅎㅎ

영하 10°
오늘 같은 날 철사머리 당연한 거 아니겠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