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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ㅡ가죽공예
코코9999
2022. 12. 11. 22:09




어린 시절 내 꿈은
디자이너, 화가, 사업가 그리고 막연하게 작가
(흔한 장래희망은 싫었으므로..)
이런저런 사정으로 또 재능 부족으로
하나씩 꿈을 버렸는데
디자이너는 언젠가 이뤄 보고 싶은 마지막 소원?
인형이나 구두, 혹은 가방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희미한 희망사항이 꼬리를 물고 다녀
인형 만들기도 배우고
가방도 만들어 본다
쉽지는 않지만
행복하다
잡념이 사라지고 몰입하는 순간을 즐기면
결과물도 남는다
책도 읽어야하고 할 일이 태산 같지만
시간을 쪼개어 쓰는 쾌감도 충만하고
내가 바느질을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어
나를 재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