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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 소설

코코9999 2022. 12. 16. 12:22

내 이름은 빨강 ㅡ오르한 파묵

오르한 파묵..터키 최고의 명저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모든 등장 인물 1인칭 주인공 시점
신선한 시도이나 그깟 개취에 또 말려들었다

반은 이해하고 반은 내 마음대로 해석하며 읽어나간다

세상의 절반은 여자인데
여자에 대한 배려가 눈곱만큼도 없는 배경 종교에
반감부터 품고 읽으니
하ㅡ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장면들에서 숨이 멎는다

뭐 그래도
슈팅스타처럼
내 뇌 안에 작은 폭발들이 연거푸 일고
적어도 졸리지는 않고
완독하겠다는 오기도 생기는 명작임은 분명하다